애틋하고 슬픈 감수성, 그러면서도 탁월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제133회 나오키상 수상작! 달콤새콤함에서 씁쓸함까지 서로 다른 다양한 맛의 그리움이 녹아 있다 어린 시절의 색, 냄새, 비밀 …… 뭐라 말할 수 없이 신기하고 이상하고 묘한 이야기 여섯 편이 아이의 눈으로 그려진 단편집. 전생을 기억하는 동생과 함께 전생에서 살았던 장소를 찾아가는 오빠 이야기 <꽃밥>, 재일 한국인으로 차별받다가 어린 나이에 병으로 죽어 도깨비가 되는 정호 이야기 <도까비의 밤>, 외로운 소녀에게 나타난 미지의 생물 이야기 <요정 생물>, 이승에 대한 미련으로 화장터에서 소동을 일으키는 영혼 이야기 <참 묘한 세상>, 사람을 편안한 죽음으로 인도하는 말을 구사하는 무당 이야기 <오쿠린바>,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로 나와 험한 일을 해야만 했던 누나에게 나타난 동생의 혼령 이야기 <얼음 나비> 가 잊혀진 농밀한 그리움을 들려준다.
슈카와 미나토 / 2014-11-01 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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